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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설현 내세운 '루나' 12만대 판매 돌파

출시 3개월 만에 누적판매 15만대 달성 예상

최민지 기자 기자  2015.12.03 09: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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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지난 9월4일 출시한 전용단말인 TG앤컴퍼니의 루나(LUNA)가 이달 현재 누적판매량 12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이달 내 루나 누적판매량 15만대 달성을 예상했다. 프리미엄 단말을 제외한 출고가 50만원 미만의 중저가 전용단말 중 출시 3개월 만에 15만대 판매가 예상되는 단말은 루나가 처음이다. 

SK텔레콤 측은 "외산 및 신규제조사 진입이 어려운 한국 이동통신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루나의 성공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이라고 자평했다.

루나는 출시 후 3주 만에 유통망에서 재고가 전량 소진된 바 있다. 이후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실속형 단말을 원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꾸준한 판매량을 올렸다. 실제 루나 구매자 중 10대 후반~30대 비중은 약 70%에 달한다. 

또한 월 1회 이상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108개 AS센터를 운영해 고객 불편을 줄이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12일까지 열흘 동안 여행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감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루나 구매 후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게 1만mAh 용량 보조배터리를 무료 제공한다.

또 114명을 추첨해 △국민관광 상품권(1명) △워커힐호텔 패키지 상품권(3명)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10명) △CJ외식 상품권(100명) 등을 증정한다.

김성수 SK텔레콤 SD본부장은 "루나 단말의 높은 판매실적은 통신사업자 주도의 전용단말로서 성공 사례이자 실속형 단말이 고객으로부터 실제 인정받고 있다는 긍정적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