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SC은행은 지난주까지 특별퇴직 신청을 받고 심사한 결과 총 961명을 희망퇴직 대상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퇴직결정자는 오는 15일까지 퇴사한다.
이번 특별퇴직은 지난 10월 노동조합의 제안에 따라 노사 협의를 거쳐 시행되는 것으로 퇴직 예정일인 오는 15일 기준 만 40세 이상으로서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신청을 받았다.
이번에 퇴직하는 임직원은 법정퇴직금 외에 근속기간에 따라 32~60개월 분의 특별퇴직금을 받게된다. 또 재취업 및 창업 지원금 2000만원, 자녀 학자금 최고 2000만원 등도 지원받는다.
박종복 한국SC은행장은 "노사 합의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퇴직은 어려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영업 우선 조직이 되고자 하는 배경을 담고 있다"며 "한국SC은행은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이라는 비전 아래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등 핵심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