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최양희 장관)는 지난 2006년부터 창의와 혁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인터넷 산업을 선도한 기업·단체 및 공로자를 찾고자 매년 'K-ICT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을 시상했다.
올해로 벌써 1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행사로 전문심사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기업을 선발, 지난 1일 미래부 최재유 차관, 한국인터넷진흥원 백기승 원장, 심사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셀레나홀)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이사 조호견)는 국산 클라우드의 자존심을 지켜온 중소기업을 대표해 '제10회 K-ICT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기술선도부문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기술(클라우드잇)은 창업 이후 7년 가까이 클라우드기술에만 집중해온 결과로 퍼블릭 클라우드서비스를 시작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까지 자체기술력으로 고도화가 진행됐다.
지난 9월에는 정부의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을 계기로 다양한 기업들이 국산 클라우드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성능 면에서도 외산 솔루션과 비교해 대등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매출도 증가추세에 있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인터넷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인터넷대상'은 우리나라 인터넷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인터넷 분야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상으로 수상분야는 인터넷 비즈니스·기술선도·사회진흥 3개 부문과 개인공로로 시상된다.
특히 올해 인터넷대상은 인터넷 비즈니스성장, 기술개발등 산업발전 및 공헌 등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 특성에 맞춰 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업을 시상했다.
이노그리드 조호견 대표이사는 "국산 클라우드개발은 힘든 길이었지만 정부로부터 인정받는 뜻 깊은 자리로 국내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는 동시에 해외 진출에도 선봉장이 돼 IT강국 대한민국을 알려 창조경제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인터넷대상 10주년을 맞아 한국인터넷포럼과 공동으로 지난 10년간 인터넷산업, 문화에 대한 주요 이슈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기념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