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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한미참의료인상 '사랑담는사람들' 수상

상금 3000만원·상패 전달…"숭고한 의사정신 빛낸 한미참의료인상 감사"

이보배 기자 기자  2015.12.02 10: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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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과 서울시의사회(회장 김숙희)가 공동 제정한 제14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 수상단체인 '사랑담는사람들' 구성원과 한미약품, 서울시의사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사랑담는사람들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전달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이사는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헌신적인 의료봉사로 애쓰시는 참의료인 여러분들이 우리사회의 희망"이라며 "참의료인들의 숭고한 뜻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한미약품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사, 또는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2년 제정된 의료계 대표 봉사상이다.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은 '사랑담는사람들'은 2002년 설립, 현재 의료인 등 15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이 단체는 탈북자, 기지촌 여성 대상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안산, 수원, 화성, 남양주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노숙자 등 사회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정기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 및 강원도지역 새터민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새터민들의 질병 치유에도 적극 나서는 가운데 새터민 중 수술이 필요한 이들이 신속히 진료를 받을수 있도록 상설의료상담센터를 개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