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와 프로보)와 협력해 2016년형 QM3차량을 대상으로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는 QM3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평소에는 차량에서 태블릿을 분리해 개인용으로 사용하고, 운전 중에는 차량 내부에 있는 태블릿 어댑터에 연결해 다양한 인터넷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차량 연계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QM3 차량 운전자는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를 통해 주행 중에 △실시간 교통정보 'T맵'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 △실시간 날씨 서비스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블루투스를 통해 본인 휴대폰과 연동한 전화기능도 가능하다.
또한, 후진 때 후방 카메라 영상을 태블릿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운전대 리모콘과의 연동을 통한 주행 중 뮤직 플레이어 및 라디오 선국 기능도 담겨있다.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에 적용되는 태블릿은 삼성전자 '갤럭시탭 액티브'로, 8인치 대형 화면과 방수·방진 기능 등 내구성을 갖췄다.
SK텔레콤 가입자는 데이터 함께쓰기 신청을 통해 추가요금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 데이터를 공유해 사용하면 된다. 타사 가입자는 SK텔레콤 태블릿 전용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SK텔레콤은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 출시를 시작으로 스마트폰·태블릿 등 스마트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과 콘텐츠를 차량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권송 SK텔레콤 기업솔루션 부문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혁신적인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