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송도근 사천시장은 1일 시정연설을 통해 "항공우주산업과 해양관광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인구 20만 강소도시 건설'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날 사천시의회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인구 20만 강소도시 건설을 위한 기틀 마련과 사천시의 발전방안을 실천하고 시민 시장실 운영, 시민대 토론회, 찾아가는 행복버스와 희망사천택시 운영, 항공우주산업분야 추진 등과 함께 사천바다케이블카 기공식이 오는 22일 첫 삽을 뜨게 돼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 한 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시장은 또 "'시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시정지표를 내걸고 신(新)성장동력산업인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2020년 준공 목표인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조기 완공, 종포일반산업단지 준공, 항공우주산업특화단지 내 항공R&D지원, 항공인력 양성시설 구축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도 90억원의 사업비로 항공MRO 및 생산단지 1단계 3만㎡를 조성하고, 송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특화된 해양·항공 융합산업지구로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내놓았다.
한편 사천시는 내년 국도3호선 송포교차로 개선사업, 송포IC~삼천포도서관간 그린웨이, 사천바다케이블카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흥산일반산단 진입로 확·포장 사업 등 기반사업 확충과 사천IC 일원 26만㎡ 복합유통단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발전 중심축인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사천바다케이블카 기공식을 기점으로 사업을 추진해 상업가동과 함께 96억원의 사업비로 대방관광자원 개발사업을 2018년까지 완료한다.
아울러 초양도 관광거점마을 만들기, 테마형 힐링아일랜드 개발, 상부역사 전망시설 및 휴게공간 설치, 비토 별주부전테마파크, 고려현종 부자 상봉길 조성 등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 밖에 경쟁력있고 삶이 윤택한 미래형 농·어촌 만들기, 따뜻한 희망복지, 꿈이 있는 평생교육도시 여건 조성에 노력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천을 이룬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