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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 혁신적 보험상품 실적 '순풍'

올 8월까지 초회보험료 5억4000만…인터넷보험 업계 1위 달성

이윤형 기자 기자  2015.12.01 17: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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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라이프플래닛)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월납 초회보험료 누적 금액 기준 인터넷보험 업계 1위를 달성했다.

라이프플래닛은 보험개발원 보험통계포털서비스(INSIS) 분석 결과, 지난 1~8월의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가 5억4000여만원(M/S 30.8%)으로 인터넷보험 업계에서 가장 높았다고 1일 밝혔다.

신계약 월납 초회보험료는 보험계약이 성사된 첫 달 고객이 납입하는 보험료로 생보업계의 대표적인 M/S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같은 기간 누적 수입보험료는 56억여원으로 출범 첫해인 전년동기 대비 355% 증가했다. 이와 함께 라이프플래닛은 출범 이후 현재까지 보험 관련 민원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13회차 계약유지율은 약 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고성장의 배경으로 정기보험의 높은 판매율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유지고객 기준 가입상품 비중을 살펴보면 '무배당 라이프플래닛e정기보험'이 현재 판매 중인 7개 상품 가운데 3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금보험(17.2%) △저축보험(16.3%) △어린이보험(14.7%)이 뒤를 이었다.

정기보험은 경제활동 기간 내 조기 사망에 집중 대비하는 보험으로 같은 보장금액에 대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가 약 30~4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라이프플래닛은 핀테크 시대 보험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최근 IT 보안업체 '안랩'과 함께 모바일과 PC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홈페이지에 로그인할 수 있는 간편인증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헬스케어 웨어러블 스타트업 '직토'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혁신적인 상품과 마케팅을 시도한 것이 높은 성장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라이프플래닛은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내년에는 건강보험 등 상품군을 확대하고 B2B를 강화하는 한편 보험업계의 흐름인 핀테크에 더욱 집중해 인터넷 생보업계 내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