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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정보통신기술 발전 수준 '세계 1위'

국제전기통신연합 '2015 ICT 발전지수' 발표

최민지 기자 기자  2015.12.01 11: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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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지난달 3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발표한 정보통신기술발전지수(이하 ICT 발전지수)에서 조사대상 167개국 중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ICT 발전지수는 전년도 각종 정보통신기술 관련 통계를 바탕으로 각 국가의 ICT 발전정도를 평가한 것으로, 국가 간 ICT 역량을 비교·분석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2015년도 ICT 발전지수 평가에서는 우리나라가 1위에 올랐고,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홍콩(9위) △일본(11위) △싱가포르(19위)가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ICT 발전지수는 크게 ICT에 대한 접근성·이용도·활용능력의 세 가지로 구성되며, 우리나라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등극했다. 

ICT 접근성 부문의 경우 △인구 100명당 유선전화·이동전화 가입건수 △인터넷이용자 대비 국제인터넷 대역폭 △컴퓨터 보유 가구 비율 △인터넷 접속 가구 비율 등을 고려해 9위에 올랐다.

인터넷 이용자 비율 및 인구 100명당 유무선 초고속 인터넷 가입건수를 통해 산출한 ICT 이용도에서는 4위, 중고등  교육기관 취학률·성인 문해율 등으로 알 수 있는 ICT 활용능력은 2위를 차지했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수상 소감을 통해 "한국의 ICT 발전경험과 교훈을 개도국 등 ITU 회원국과 더 폭 넓게 공유할 것"이라며 "한국이 인터넷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