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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넷 중 셋 "올해 이직 시도 해봤다"

실제 이직 성공한 직장인 25.64% 불과

추민선 기자 기자  2015.12.01 10: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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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직장인 882명 중 과반수가 넘는 76.19%는 올해 이직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는 직장인 882명에게 '올해 이직 시도 경험'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이직을 하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복수응답)'라는 질문에는 '연봉을 높이기 위해'라는 의견이 25.5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과도한 업무량과 스트레스 때문에(24.42%) △재직 중인 회사가 비전이 없다고 생각돼서(23.26%) △회사의 경영난이 악화돼서(9.29%) △상사·동료와의 마찰 때문에(6.98%) △좋은 조건에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와서(5.82%) △가족문제나 개인사정으로(4.65%)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이직에 성공했는가'라는 질문에 '성공했다'라는 의견은 25.64%에 불과했다. 심각한 경기침체와 더불어 재직 중에 이직을 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임을 체감하는 대목이다.

이직에 성공한 응답자의 31.58%는 올해 이직에 성공하기까지 '2~3회' 지원했다고 답했다. 이어 △1회(28.95%) △4~10회(18.42%) △21회 이상(13.16%) △11~20회(7.89%)라고 순이었다.

'이직에 성공했다면 그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커리어(경력) 관리'라는 답이 36.37%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절묘한 △이직 타이밍(27.27%) △업계동향 등 꾸준한 정보탐색(18.18%) △인맥 관리(13.63%) △평판 관리(4.5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직에 실패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희망분야에 대한 경력(스펙) 부족'이라는 답변이 35.14%로 가장 많았다.

다른 이유로는 △이직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서(24.32%) △가고 싶은 회사를 결정하지 못해서(21.62%) △현재 회사에서 놓아주지 않아서(13.51%) △희망연봉이 맞지 않아서(5.41%)라는 답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