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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우주기술 특화산단 조성 협약

지정운 기자 기자  2015.11.30 23: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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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은 지난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라남도, (주)SK증권, (주)한국동서발전, (주)용진과 대통령지역공약 및 국정과제에 포함된 '우주기술 특화산단'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병종 고흥군수, 전남도 최종선 경제과학국장,  (주)SK증권 김신 사장, (주)한국동서발전 장주옥 대표, (주)용진 김한섭 대표, 장세선 군의회 의장 및 기업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흥군 두원면 학곡리 일원 15만㎡ 면적에 (주)SK증권과 (주)용진이 150억원을 투입, 2017년 6월까지 산단을 조성한다.

산단이 조성되면 '우주항공 R&D시설', '목질계바이오매스 발전소', '중·소형풍력발전기 공장', '우주항공 및 소재산업 공장', '드론산업 공장' 등 약 3000억 원 규모의 입주업체들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이날 국내 바이오매스 분야의 선두기업인 (주)한국동서발전과 (주)SK증권은 2000억 원을 투입해 공동개발할 '40MW 규모의 목질계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국비확보 및 추진중에 있는 '우주항공부품 시험평가센터(350억원)',  '해양융·복합소재 산업화사업 기반구축(85.7억원)', '과학로켓센터(240억원)',  '드론산업 관련 센터' 등 '우주항공 R&D시설'을 산업단지에 집적화해 우주·항공센터와 연계해 지역 산업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단조성은 우주항공 고급인력 유입 등 250여 명의 고용창출 및 3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흥군이 우주항공 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고흥녹색에너지 505프로젝트'와 연계한 다양한 시책으로 '신재생 에너지 완전 자립도시'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