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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전남도의원, BTL 사업 강진의료원 부실 의혹 제기

장철호 기자 기자  2015.11.30 16: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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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의회 김기태 위원(순천, 초선)은 30일 보건복지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진의료원 BTL 사업에 따른 하자보수 지연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강진의료원에 대한 전반적인 건물안전진단 실시를 주문했다.

김기태 위원은 "최근 행정사무감사와 현장방문 등을 통해 강진의료원 건물을 꼼꼼히 점검한 바, BTL 사업으로 건립된 강진의료원은 빗물이 역수하도록 설계되어 있었고, 준공 3년 만에 건물 곳곳에 금이 가는 등 부실시공 흔적이 여실히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강진의료원에서 업체 측에 하자 보수를 요구해도 보수가 지지부진하고, BTL 평가심의위원회에서도 이러한 하자보수 요구에 대해 수수방관 하는 듯한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질타하며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전반적으로 실시하고, 강진의료원 BTL 사업에 참여했던 건물 설계자와 심의자, 준공자에 대한 책임을 묻는 등 강력한 개선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