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설승기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산업응용부문회가 주는 상을 휩쓸어 눈길을 끈다. 30일 서울대에 따르면 그는 '2015 최우수 논문상' 등 3개 부문을 장악했다.
이번에 그가 받은 상은 매년 직전 연도 '트랜잭션스 온 인더스트리 애플리케이션스(Transaction on Industry Application)'에 게재된 논문 중에서 선정, 수여되는 것이다. 설 교수는 최우수 논문상 1등과 2등상을 수상했다.
설 교수에게 최우수논문상 1등상을 안겨 준 논문은 'DC-link 캐패시터를 축소한 인버터의 DC-link 전압 안정화'로, 이 연구를 통해 DC-link 전압 불안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이 학계의 높은 평가를 얻은 점이 수상 배경이 됐다. 이는 실제 국내 가전사의 에어컨과 엘리베이터 전동기 구동에 적용됐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끌었다.
그가 발표한 '영구자석 동기 전동기의 순시 전류 제어를 고려한 6스텝 운전기법' 역시 실물 기술과의 접목과 활용 가능성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2등상을 이끌어 냈다.
한편 설 교수는 2015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산하 산업응용부문회 산업전력 컨버터 위원회에서 주는 최우수논문상도 하나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