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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주파수 2.1㎓ 대역 중 20㎒ 폭만 경매"

임혜현 기자 기자  2015.11.30 12: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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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는 내달로 이용 기간이 만료되는 2.1㎓ 대역 100㎒폭 중 80㎒를 SKT·KT에 재할당(SKT 40㎒·KT 40㎒)하고, 나머지 20㎒은 재할당 하지 않고 2016년 상반기에 경매로 할당하기로 했다.

30일 미래부에 따르면, 100㎒폭 중 3G 서비스를 제공하는 40㎒(SKT 20㎒·KT 20㎒)은 기존 3G 이용자 보호가 필요하고 다른 대역으로 대체가 불가능하므로 이 같이 결정했다. 아울러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40㎒폭(SKT 20㎒·KT 20㎒)은 서비스·투자 연속성 유지 등이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됐다.

나머지 20㎒폭은 공정경쟁 차원에서 이 대역을 사업자와 할당대가를 시장에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역은 어느 사업자가 확보하더라도 서비스 및 투자 연속성 단절 문제가 없고 이미 보유중인 LTE대역과 묶어서 즉시 광대역화(20㎒→40㎒)가 가능하다.

이미 미래부는 '모바일광개토플랜 2.0(2013년 12월)'을 통해 재할당 정책의 윤곽을 설정한 바 있다. '2.1㎓대역에서 LTE 이용을 허용하는 정책결정(2014년 9월)' 등에서도 20㎒폭을 재할당하지 않기로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