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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의원, 통합신당 추진위원회 공식 출범

5000여명 운집…정대철 새정치 상임고문, 조경태·유성엽 의원 축사 참석

장철호 기자 기자  2015.11.29 19: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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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로 된 통합신당을 건설하라는 국민의 여망에 따라 29일 오후 3시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민 5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통합신당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개최됐다.
 
통합신당 추진위원회는 라종일(전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최재승(전 국회 문화관광위원장), 노성만(전 전남대총장), 김원욱(5.18 기념재단 이사) 등 4명이 고문으로 참여하며, 박주선(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궁(CJB청주방송 대표, 전 SBS보도제작본부제작보도국장), 이영훈(전 한국JC회장) 등 3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추진위원으로는 안종운(전 농림부차관), 이강수(전 고창군수), 박주원(전 안산시장), 김상찬(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김혁종(광주대 총장), 유주상 변호사(해냄대표변호사), 김은상(제28보병사단장), 김원기(레슬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규철(광주예총회장), 박종식(전 수협중앙회장), 김영일(전 강릉MBC 사장), 서용규(광주장애인총연합회 회장), 조애옥(한국에텍 대표이사) 등 각계에서 영입된 33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한다.
 
출범식에는 정대철(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과 유성엽 의원이 축사를 위하여 참석했으며,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 박준영 전 전라남도지사, 김민석 민주당 새로운시작위원회의장, 정균환·유선호·장세환·신중식·박명서 전 국회의원 등 각계 저명한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통합신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추대된 박주선 의원은 이날 출범식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국민으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았으며, 호남정치의 정통성도 계승할 수 없는 정당으로 전락하였다"고 강조하면서 "다가오는 총선, 대선에서 야권의 대참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당의 창조적 재편이 필수적이며, 하나로 통합된 신당을 출범시켜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한 강력한 수권대안정당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언론인은 "이번 출범식에 5000여명의 인파가 몰린 것은 새정치를 바라는 민심이 표출된 것"이라면서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지형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