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상대학교병원이 방사선수술 치료기인 로봇사이버나이프를 통해 치료환자 500명과 치료건수 2000례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2000례 달성은 2010년 사이버나이프센터를 개소하고 신경외과 뇌동정맥기형 환자를 치료한지 5년만에 이룬 성과로 지방에서는 경상대학교병원이 처음이다.
사이버나이프 방사선수술은 기존의 외과적 수술과 달리 통증이나 출혈이 없으며 치료 이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고령이나 외과적 수술이 불 가능한 환자도 안전하게 치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상대학교병원 장세호 병원장은 "첨단 수술 장비인 로봇사이버나이프로 지역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 사이버나이프센터는 경남지역 암 환자를 위해 최선의 치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측 관계자는 "2010년 국내 최초로 4세대 로봇 사이버나이프를 도입해 수도권 못지않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2015년부터는 사이버나이프 방사선 수술에 대한 요양급여가 확대 돼 환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