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의회(의장 장세선)는 지난 26일 제240회 고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이 발의한 '밥쌀용 쌀 수입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국회와 관계 중앙부처에 발송했다.
군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밥쌀을 수입해야 한다는 근거가 없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밥쌀용 쌀 수입으로 쌀값 하락 및 농업인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흥군의회는 이와 함께 △국내산 쌀값 폭락을 조장하는 밥쌀용 쌀 수입 즉각 중단 △밥쌀용 쌀 수입을 관세율 협상의 도구로 이용하려는 행위 중지 △의무수입 물량(TRO) 전량을 가공용으로 배정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을 30만톤 이상 늘리고, 3년 이상 장기보관된 저품질 쌀은 사료용으로 전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