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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범도민추진협의회' 출범식 개최

최구식 경남도 부지사 "서부경남 교통혁명 이룰 것"

강경우 기자 기자  2015.11.27 17: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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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구식 경남도 부지사는 '남부내륙철도 범도민추진협의회' 출범식에서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전국 6대 낙후지역인 서부경남이 교통혁명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27일 진주바이오진흥원에서 개최된 범도민추진협의회는 최구식 경남도 부지사, 오태완 경남도 정무특보, 합천, 고성, 통영, 거제, 진주 시·군 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남부내륙철도 범도민추진협의회는 남부내륙철도 노선지역의 서부지역 5개 시·군 주민들이 정부에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촉구하기 위해 발족됐다.

협의회는 하계백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범도민추진협의회 회장으로 추대하고 5명의 부회장(지부회장)을 선출하는 등 남부내륙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하계백 회장은 △서울~김천 간 편익 100% 반영 △낙후된 남부내륙 지역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판단 촉구 등 남부내륙철도의 조속 추진이 관철될 때까지 총력 투쟁한다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최구식 부지사는 격려사에서 "남북내륙철도의 개통으로 서부경남 지역의 교통혁명이 이뤄지면 R&D, 관광, 교육, 문화 등 생산유발 10조6000여억원, 고용유발 8만여명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협의회의 노력과 활동에 힘입어 경남도가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남부내륙철도는 김천부터 거제까지 사업비 5조7864억원을 투입해 170.9㎞의 고속화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3년 개통 예정이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해부터 예비타당성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고속철도가 운행되면 진주에서 서울까지 3시간 30분 소요되던 시간이 1시간 40분대로 가까워지게 된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