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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꼼꼼한 세수 관리 '이자수익 26억' 달성

월 1회 징수대책 보고회 및 모니터링 실시로 309억 지방세·세외수입 징수

나광운 기자 기자  2015.11.27 1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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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은 철저한 과세자료 관리와 지방세 및 청백e를 통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세수 증대 효과를 가져와 지방재정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군은 국제적인 불황 여파와 지역경기 침체 속에 세수 확보가 어려운 조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누락되는 세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과세자료 관리와 월 1회의 모니터링을 실시해 징수율을 높여 군 살림살이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징수율 확보를 위해 야간 영치를 포함한 예금압류 등의 강력한 징수활동과 월 1회 징수대책 보고회를 열고 지방세 163억원과 세외수입 146억원을 징수하는 효과와 70여개의 통장관리를 꼼꼼하게 관리해 1%대의 저금리 속에서도 26억원의 이자수익을 달성해냈다.

이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309억원과 교부세와 조정교부금 2089억원, 국·도비 1693억원 등에 대한 일계와 월계를 철저히 관리해 세출뿐만 아니라 세입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관리를 빠짐없이 지속해온 결과다.

신안군의 총 세입은 10월 기준 전년대비 재산세와 자동차세를 포함한 지방세가 160억8000만원에서 162억6500만원으로, 수수료 등을 포함한 세외수입이 110억4500만원에서 131억5300만원으로 증가하고, 보조금 및 교부세가 4533억9500만원에서 5190억1100만원으로 늘어 총 5484억2900만원으로 살림살이가 늘었다.

이 같은 세원 확보와 함께 읍·면 청사와 직원 숙소의 근무환경을 꾸준히 추진해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여가 활동을 통한 정신 함양에 예산을 투입하고, 군 청사 현관과 청 내의 통로에 계절 꽃을 단장해 향기 나는 분위를 조성하고 있다.

황광언 세무회계과 과장은 "군민들이 내는 세금은 우리 군을 더 잘 살게 하는 밑거름이 되는 만큼 성실 납세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알아주지도 빛나지도 않은 자리지만 묵묵히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있는 세무회계과 직원들의 노고에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세는 지역 발전에 투자되는 소중한 재원이므로 납세자들이 편리하고 다양한 지방세 납부 제도를 적극 활용해 기간 내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엿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