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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건설사, 올해 막바지 분양 시작

아파트 분양시장 관심 타고 소비자 유혹

황정호 기자 기자  2015.11.27 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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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의 봇물이 터지면서 강소건설사들 역시 막바지 분양에 불을 지피고 있다.

올해는 강소건설사들이 높은 청약경쟁률로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 선전한 해였다. 이 같은 사례로 대구에는 '동대구 반도유보라(273대 1)'와 안심역 코오롱하늘채(169대 1)' '대구 만촌역 태왕아너스(155대 1)' 등 중견건설사들의 행보가 이어졌다.

진주에는 라온건설 '진주혁신도시 A2블록 라온 프라이빗'이 최고 68.4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청약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도 ㈜동일 '고양 원흥 동일스위트'가 일주일 만에 높은 경쟁률로 완판됐고, 아이에스동서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역시 계약 4일 만에 모두 계약이 성사됐다. 또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이랜드 타운힐스'를 공급한 이랜드건설도 평균 9.0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소건설사들이 뛰어난 입지를 선점하고,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최신설계를 적용한 것이 한몫했다"며 "합리적 분양가와 뛰어난 상품성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소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막바지 분양에 나선다.

충남 서산시 석림동에는 라온건설이 지하 2층~지상 25층·8개 동·전용면적 59~84㎡·총 569가구의 규모의 '서산 라온 프라이빗'을 분양한다. 4베이 설계와 3개의 드레스룸 등 최신설계를 단지에 도입해 채광, 통풍, 공간 활용도까지 높였다.

오는 27일 신안은 경기 동탄2신도시에 '신안인스빌 리베라 3·4차'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동시 분양에 들어선다. 총 980가구의 규모로, 동탄2신도시에서도 주거쾌적성이 뛰어난 곳이다. 단지 주변에는 학교와 공원이 모두 가까워 쾌적한 환경이 특징이다.

충남 부여군에는 15년 만에 신규 아파트가 잇달아 공급된다. 부여군 규암면에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서희건설이 시공하는 '부여 코아루 더퍼스트'가 아파트 6개 동에 전용면적 59~99㎡, 총 416가구의 규모로 이달 공급된다. 신구건설 역시 '부여 신구 휴엔하임' 총 611가구의 전용면적 59~84㎡인 중소형아파트로 다음 달에 분양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SM㈜삼라와 SM우방건설이 분양하는 '첨단 우방 아이유쉘'은 광주광역시 북구 용두동 일원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59~84㎡ 256가구의 규모로 광주 연구개발 특구와 주변 산업단지와 가깝다. 또한 대규모 택지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