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이원복)은 ㈜애니텍(대표·이주열)과 에너지효율 기존 대비 15%이상 개선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저감용 흡착모듈 및 연계 환기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규개발 환기시스템은 대표적인 실내공기 오염물질인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흡착소재를 통해 외부공기의 환기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에너지 절감하고 부족한 산소를 공급하는 동시에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또한 실내공기질과 냉·난방 온도 조건이 능동적으로 조절될 수 있도록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제품의 상품성과 편리성을 크게 높였다.
현재 개발된 환기시스템은 제품 특허출원 및 고효율 제품 인증을 위한 성능을 모두 확보해 조만간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 및 공동주택, 초고층빌딩에 사용되어 실내공기질 개선 및 건물에너지 절감효과에 큰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L 이원복 원장은 "유망 중소기업의 우수한 원천기술이 상품화 될 수 있도록 산·연 협력 R&BD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기술 산업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국내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R&BD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주관기업인 ㈜애니텍은 흡착소재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으로 CO2 저감용 흡착모듈 개발과 환기장치의 설계를 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