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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16년도 신입직원 70명 선발

이윤형 기자 기자  2015.11.27 12: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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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은 2016년도 신입 종합기획직원(G5) 합격자 70명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지원자는 4031명으로 전체 경쟁률은 57.6:1 이었다. 이번 합격자들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실무면접 및 집행간부 면접을 단계적으로 거쳐 최종 선발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서류전형은 지원자의 스펙보다는 실력을 중시하는 차원에서 자격증, 공인인증시험 등 서류전형 우대사항을 대폭 축소해 실시했다. 면접전형은 실무면접과 집행간부면접 두 단계로 나눠 실시했으며 중앙은행 직원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지원자의 인성·품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채용부문별 합격자 수는 △경제학 34명(48.5%) △경영학 21명(30%) △법학 5명(7.1%) △IT·컴퓨터공학 4명(5.7%) △통계학 3명(4.3%) △자유전공 2명(2.9%) △해외전문인력 1명(1.4%) 순이었다.

이 중 자유전공 분야에서는 영문학 전공자를 채용했으며, 해외전문인력은 미국 유수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후 국내 대학원 경제학 석사과정 수학자가 선발됐다. 장애인 및 국가보훈 대상자는 각각 1명씩 포함됐으며, 지방소재대학 졸업생은 8명이 뽑혔다.

이번 합격자는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실시 결과에 이상이 없을 경우 최종 합격자로 확정되며, 내년 초 입행식과 약 5주간의 신입직원 연수를 거쳐 2월 중순, 부서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합격자 평균연령은 만 26세(최고령 만 34세, 최연소 만 22세)로 지난해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