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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9개 기업과 4039억 규모 투자협약

'우주항공중심도시' 건설 추진동력 확보 기대

지정운 기자 기자  2015.11.27 09: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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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은 대통령 지역공약 및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5개 사업에 대해 오는 11월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9개 업체와 투자 협약식을 개최한다.

27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는 전라남도와 고흥군 및 SK증권(주), 한국동서발전(주), 우주개발(주), 금호산업(주), 중국보양재생에너지(유) 등 국내·외 9개 업체가 참여해 409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국비확보와 동시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국정아젠다인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협약 내용은 '우주기술 특화산단', '우주랜드', '중·소형 풍력 발전기 공장', '해양융·복합소재 산업화사업 기반구축', '항공센터 비행시험평가 기반확충' 사업 조성 등이다.

특히, '우주기술특화산단 조성 및 입주기업(2150억원)', '중·소형 풍력 발전기 공장(120억원)', '해양융·복합소재 산업화사업 기반구축(85억원)', '항공센터 비행시험평가 기반확충(442억원)'은 대통령지역 공약사항인 '고흥만 간척지의 미래지향적 활용'과 국정과제(동서통합지대조성)인 '항공우주산업 신산업 벨트 조성'에 반영된 사업이다.

또한,'고흥우주랜드(1296억원)'조성사업은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해 대통령 지역공약사항인 '세계적인 우주항공 체험 관광명소 구축'과 국정과제(동서통합지역조성)에 반영돼 있다.

고흥군은 이같은 5가지 사업을 통해 창조경제 기반마련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고흥우주랜드'사업은 인·허가를 완료(2014년 11월)하고 공공 부분 기반시설 착공(’15.6.)과 함께 민간사업자 법인설립(2015년 7월) 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 기존에 인·허가 등을 거쳐 산단 승인단계에서 중단됐던 '우주기술특화산단' 또한 이미 입주수요 90% 확보, 토지매입 70% 협의완료 등 즉시 실행할 수 있는  단계다.

이밖에도 '중·소형 풍력 발전기 공장'은 국내법인인 (주)보양코리아를 설립해 제품생산을 시작하고, 우주기술특화산단이 완료되면 외자유치를 통해 규모화된 중·소형 풍력발전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은 10년 전부터 우주항공·신재생·휴양산업 육성 등 3대 전략사업을 통해 미래형자족도시인 '우주항공중심도시 건설'을 추진한 결과, 관련사업이 대통령 지역공약 및 국정과제에 고루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