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운 기자 기자 2015.11.27 08:53:51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는 여수산단 녹지해제 및 신·증설 기업 투자협약 체결식을 내달 3일 오전 11시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주철현 여수시장, 도의원, 6개 기업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간담회, 투자협약식,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된다.
전남도는 지난해 11월 여수산업단지 녹지를 해제해 공장용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산단 개발계획 변경을 조건부로 승인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식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산단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여수산단 내 6개 기업은 녹지해제를 신청한 6곳에 석유화학 및 응용 분야 제품 제조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대상면적은 모두 66만 2000㎡로 전체 산단면적 2919만4000㎡의 2.27%에 해당하며 투자기간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다.
투자액은 모두 2조6550억원이며 예상 고용인원은 436명으로 추산된다.
구체적으로 여천NCC는 6만435㎡에 9100억원을 투자해 80명을 고용하는 나프타분해센터(NCC)공장을 짓고, GS칼텍스는 5만3045㎡에 5500억원을 투자해 180명 고용규모의 프로필렌 옥사이드(PO)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60명 고용의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공장을 짓는 데 5200억원을 투자하며, 면적은 13만50㎡에 달한다.
한화케미칼은 4500억원을 투자해 고용인원 40명 규모의 클로로 알카리(CA) 공장을 12만2950㎡에 짓는다.
대림산업은 1950억원을 투자해 합성유(PAO) 제조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면적은 15만7467㎡이며 고용효과는 46명이다.
KPX라이프는 13만2683㎡에 300억원을 투자, 30명 고용효과가 있는 원료의약품(API) 공장을 짓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