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5.11.26 17:12:31
[프라임경제] LIG넥스원이 중남미 방위산업 시장 개척을 위해 국제적 행사에 출사표를 낸다. 넥스원은 30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방산·보안 분야 국제전시회'EXPO DEFENSA 2015'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넥스원은 이번 콜롬비아 전시회에서 △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 '신궁' △함대함유도무기 '해성' △지대공유도무기 '천궁' △저고도레이더 △전투체계 등 수출 전략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추가사업 수주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자 현지 주요 군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전개, 유도무기·레이더·전투체계 분야 등 넥스원의 핵심역량을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그간 넥스원은 꾸준히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으로의 방산수출 확대를 추진해왔으며, 본 엑스포에는 2012년부터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이정식 LIG넥스원 사장은 "LIG넥스원은 중남미 시장 개척·확대를 위해 현지 사무소를 운용하며 세계 유수의 방산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정밀유도무기 분야 등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을 개척, 2020년까지 글로벌 30위 방위산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5회째를 맞는 'EXPO DEFENSA'는 2008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17개국 100여개 글로벌 업체들이 참가한다. 록히드마틴, BAE 등 글로벌 방산업체와 국내 업체 중에서는 LIG넥스원과 한화, 풍산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