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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퍼시픽, 아난티 펜트하우스로 중국 본격 진출

중민가업·중민통항 MOU… 韓·中 아난티 브랜드 해외 연계

김경태 기자 기자  2015.11.26 16: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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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머슨퍼시픽(025980·대표 이만규)이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의 자회사인 중민가업투자유한공사(이하 중민가업) 및 중민국제통용항공(이하 중민통항)과 26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머슨퍼시픽은 지난달 30일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의 자회사인 중민국제자본유한공사로부터 1806억원의 투자 유치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MOU는 중국 진출을 위한 발판이다.

먼저 중민가업과 체결한 MOU는 향후 중민가업 또는 에머슨퍼시픽이 대형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추진 시 서로를 사업 파트너로 우선 고려한다는 것이다. 

이어 중민통항과 맺은 전용기 사업 MOU를 통해 한국 내 슈퍼리치를 대상으로 전용기 이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에머슨퍼시픽은 중민통항의 전세기 서비스가 한국과 중국 내 고객들이 한결 편하게 아난티 체인망에 접근하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만규 대표는 "중민가업 및 중민통항과 체결한 MOU를 통해 중국 진출 계획이 구체화 되고 있다"며 "한국에서 사업성이 검증 된 비즈니스 모델인 '아난티 펜트하우스'로 중국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과 한국에서 아난티 브랜드의 해외 연계 및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가치 제고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중민가업은 대규모 부동산 개발 및 자산 운용, 의료 시설 등의 투자 테마로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상해시 정부와 상해 와이탄남쪽 핵심지역인 동쟈두를 글로벌 복합금융단지로 개발 중이다. 

또 동 지역은 169만5867.77㎡(5만3000평) 공간에 △금융 △상업 컴플렉스 단지 △초고층 랜드마크 및 레지던스 △호텔 등 고급 주거시설 등을 조성 예정이며, 많은 해외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중민통항은 300대의 상용기를 운영하는 아시아 최대 전용기 회사로 전세기 리스, 구매 컨설팅뿐만 아니라 지상 조업, 수리 및 정비 등 종합 항공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