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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인구 33% 고령화 '더불어 사는 노인복지 펼쳐'

노인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및 노인 공경 사회적 분위기 조성

나광운 기자 기자  2015.11.26 13: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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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은 고령화로 인해  군 인구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 인구에 대한 다양한 사회복지 지원을 통해 '노인 행복 지수'를 높이는 행복더하기 운영에 나선다.

신안군은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욕구를 충족시켜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리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지원정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건전한 취미생활과 노인건강유지 프로그램, 또 기초연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소득기반으로 노인의 경제적 안정 도모를 돕는 정책 등이다.

신안군은 관내 10곳에 여가복지시설과 자원봉사의 인력을 동원, 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행복더하기 노인교실을 운영해 취미교실과 학습교실을 비롯해 컴퓨터교실 및 건간증진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는 노인들의 무료한 말년을 배움을 통해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또 마을 경로당을 활성화 한 건강한 노후생활 보살핌 사업을 통해 홀로 사는 노인 살피기와 노인친선 장기대회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6억7300만원을 투입해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 557명과 거동불편 저소득층 노인 526명에게 매월 식사 제공과 식사배달 지원을 하고 있다.

군은 무엇보다 경로효친사상 함양을 위해 14개 읍·면 65세 이상 어르신 1만3722명을 대상으로 노인위안잔치와 민속경기 등의 노인의 날 행사에 읍·면 여성단체협의회와 노인회, 청년회 등의 도움을 받아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의식 고취로 우리의 미풍양속인 효사상 확산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불어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 등으로 심신에 상당한 장애가 발생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인에게 일상 편의제공을 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가사활동지원 또는 주간보호서비스 등을 제공,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 및 가족의 부양부담을 덜어 주는 지원과 함께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에게 화재·가스사고 등 응급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응급안전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신안군 노인복지 관계자는 "노인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사업으로 경제적 능력 배양을 통해 노인복지 향상과 함께 홀로 사는 노인들이 행복한 노후를 즐길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