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물산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수전력청이 발주한 싸이트-씨(Site-C) 댐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이 공사가 우리 돈 5600억원 규모라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지난 2008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총 2.5GW 규모의 풍력·태양광사업을 수주한 이후 6년 만에 캐나다시장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
이번 공사는 벤쿠버 북동쪽 800㎞ 지점에 위치한 피스강 인근 지역에 수력발전댐을 짓는 것으로, 20년 이후 지역 전력수요 증가를 대비하는 대역사다. 완공되면 연간 5100GW/h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