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첨단재난안전 정보통신기술(ICT)을 구현하는 '기가 세이프티(GiGA Safety)'를 선보인다.
'제1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국민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생활안전·방재·보안 등 국가 안전 상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마련됐다.
KT는 역량있는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기가 세이프티 전시장을 꾸렸다. 가장 이목을 끄는 기술은 KT가 주사업자로 참여하는 국가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에 적용될 핵심 재난통신 기술인 PTT(그룹통신)와 D2D(단말 간 직접통신) 기술이다.
이와 함께 KT는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 기술도 전시했다. 'VOLT CASE'는 지문인식 한번으로 전기 충격기 사용과 GPS·실시간 영상 촬영·자동신고가 가능한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다.
또 디지털 무선 마을방송시스템 '고을소리'와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경고음성 안내와 안전 에어봉 등으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올레 비즈 세이프가드' 등도 내놓았다.
아울러 KT는 작은 실수가 대형 인명사고와 재난피해로 이어지는 산업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에도 집중했다.
이와 관련 KT는 △기업전용 LTE 망을 구성해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Private LTE' △LTE 무전통신 단말과 솔루션 △올레 폐쇄회로(CC)TV telecop △얼굴인식 기술로 사무실 보안 및 근태관리를 지원하는 '페이스캅' 등을 소개했다.
KT는 국내 강소기업들과 함께 재난재해 때 골든타임을 지켜낼 수 있도록 △JBT의 재난안전 플랫폼 △유아세이프의 초저도카메라 △넥시스의 스마트안전 헬멧 △이노넷의 배낭형 이동기지국 등 재난안전 기술을 공개했다.
송희경 KT 공공고객본부장(상무)은 "미래에는 ICT 기술이 든든한 재난안전 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KT와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간의 협력을 통해 재난안전 ICT 산업이 창조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