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취업준비생들은 해외유학, 어학연수 등 해외활동보다 취업활동에 도움되는 국내 인턴근무 경험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어학연수를 가야 한다고 생각하던 것은 이제 옛말이 된 것.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취준생들의 취업을 위한 대외활동을 조사하고자 자사 회원 614명을 대상으로 '해외연수(유학) vs 대기업인턴? 당신의 선택은?'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그 결과 과거 해외경험을 쌓기 위해 외국행을 선호하던 취준생들과는 달리 국내에서 기업 인턴 경험을 더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가장 선호하는 대외활동을 묻자 1위에 '인턴'(34%)이 올랐다. 다음은 △해외유학(15%) △교환학생(12%) △해외연수(11%)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이러한 대외활동을 선택한 이유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33%) △자기소개서에 직무 관련 경험을 스토리로 담을 수 있어서(26%) △인생을 살면서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해서(22%) 등을 꼽았다.
또 인턴 경험이 있는 취준생의 경우 인턴을 경험한 이유를 묻자 44%가 '취업활동에 도움돼서'라고 답변했다. 계속해서 '평소 관심 있는 기업이어서(17%)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생활비 및 학자금을 벌기 위해'(15%) 등의 견해가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해외활동과 국내 기업 인턴 근무 중 취업에 더욱 도움되는 대외활동이 무엇인지 묻자 과반수인 64%가 '인턴근무'를 선택했다. 그 이유로는 '회사에 다녀본 경험이 취업에 더욱 도움될 것 같아서' '해외경험보다는 실무 경험이 더욱 도움되고 자소서에 한 줄이라도 더 쓸 수 있다' 등의 답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