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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만3328가구 '분양빅뱅'…아파트 프라이데이 언제?

27일, 11월 전체물량 중 35% 몰려…견본주택 줄줄이 개관

황정호 기자 기자  2015.11.25 15: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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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27일 전국에서 막바지 분양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포함한 2만3328가구가 쏟아진다. 11월 한 달간 분양이 예정된 7091가구(부동산114 기준) 중 35%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16가구 △인천 1160가구 △경기 1만2276가구 △충청권 3520가구 △영남권(부산·울산·대구 포함) 5956가구 등이 이틀 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업체별로는 대우·삼성·현대·GS·대림·SK 등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권 내 대형 건설사 물량만 1만4807가구로 절반을 차지한다. 중견사도 3144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대형 및 중견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1만7951가구에 이른다.

전국 물량 60%가 수도권 아파트 분양에 집중된 가운데 인천에서는 대우건설이 '서창 센트럴 푸르지오' 11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의 견본주택을 27일 공개하고 총 668가구 중 4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동탄신2신도시와 파주시, 고양시, 평택시, 광명시에 대규모 아파트시장이 펼쳐진다.

동탄2신도시에는 '금호어울림 레이크'와 '신안인스빌 리베라' '동탄자이파밀리에' 총 285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되고, 3개 단지 역시 오는 2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파주 운정신도시에는 2998가구 규모의 대단지 '힐스테이트 운정'이 분양에 들어가며, 고양시에서는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 1802가구, 평택시에서는 1443가구 규모의 '평택세교 힐스테이트 2차', 광명에서는 1005가구 규모의 '광명역 파크자이 2차'가 이날 각각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비수도권도 수도권에 밀리지 않는다. 이날 물량의 40.6%에 달하는 9476가구가 비수도권에서 분양된다. 충청권·영남권이 각각 3520가구, 5956가구의 규모로 비수도권은 충청과 영남이 양분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에서는 청주에 공급되는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가 총 159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어 충남 천안에서는 999가구 규모의 '청당동 한양수자인 블루시티'와 510가구로 이뤄진 '천안 불당파크 푸르지오'가 각각 분양되고, 부여에서도 416가구 규모의 '부여 코아루 더 퍼스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영남권은 총 1245가구 규모의 '수영SK View'가 부산에 공급된다. 대림산업에서도 경남 양산과 경북 안동·울산에 각각 'e편한세상 양산덕계(1337가구)' 'e편한세상 안동강변(393가구)' 'e편한세상 울산온양(970가구)'을 일제히 분양하고, 계룡건설 또한 경북 포항시 초곡지구에 '초곡 리슈빌'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총 64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