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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창업시장 키워드 '2030 女心' 집중 공략

이유나 기자 기자  2015.11.25 12: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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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재 대한민국에서 소비를 주도하는 세대는 2030 여성이다. 트렌드에 민감한데다 소비력도 막강하다. 이로 인해 외식업에서도 2030 여성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국내에 디저트카페 열풍을 일으키면서 현재까지도 2030 여성에게 높은 인기를 얻는 브랜드는 카페띠아모다. 이탈리아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젤라또가 주력 상품으로 천연재료나 과즙으로 매장에서 매일 만들어 신선도가 뛰어나다. 카페띠아모는 업계 최초로 아이스크림 카페 콘셉트를 도입하면서 여성 선호 브랜드 대상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창업 형태도 창업자의 여건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카페띠아모는 33㎡ 크기의 미니카페형, 66㎡ 크기의 카페형, 99㎡ 이상의 디저트카페형 등 3가지 창업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면요리전문점 국수나무는 유모차 부대인 3040 여성에 이어 20대 젊은 여성까지 고객층을 확대하면서 창업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유는 감각적인 카페풍 인테리어와 계절, 트렌드에 맞는 메뉴개발, 마케팅적 요소 등이 뒷받침됐기 때문.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베트남소고기쌀국수, 해물볶음쌀국수는 젊은 여성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아울러 하반기에 출시된 도토리들개수제비, 도토리들깨칼국수는 중년 여성층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됐다.

죽전문점 본앤본은 100% 유기농 쌀과 국산 참기름, 친환경 녹두와 팥, 국내산 전복, 친환경 채소육수 등 최상의 재료로 최고의 맛을 낸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2030 여성들이 즐겨찾는 이유다. 본앤본은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감칠맛을 내는 본앤본만의 특제 천연조미료를 사용한다.

젊은 여성뿐만 아니라 자녀를 둔 주부들도 환영하는 비결다. 본앤본은 이로 인해 오피스가를 비롯해 주택가 상권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 18인치(46㎝) 피자라는 차별성에다 유명 브랜드 못지 않은 맛을 무기로 젊은 세대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피자헤븐이다.

크기는 다른 일반 피자보다 월등히 크지만 가격은 유명 피자 브랜드에 비해 저렴하다. 여기에 피자헤븐의 모든 피자 메뉴는 씬크러스트로 주문이 가능하다. 씬크러스트 피자는 얇은 도우를 여러 겹 눌러 만들어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맛과 가격을 따지는 2030 여성들에게 피자헤븐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