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전남 영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 전국 학교 스포츠 축구대회 고등부 왕중왕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8개 팀(남자고 17, 여자고 11)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남녀 고교별 4개조로 편성되어 조별 리그를 거쳐 올라온 1위 팀 간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됐다.
남자부는 제주 제일고가, 여자부는 강원의 석정여고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최우수 선수상은 남녀부 각각 제주 제일고의 원승현 선수와 강원 석정여고의 김영림 선수가 수상했다.
또 남자부 지도자 상은 포항 동지고의 원종룡 감독이, 여자부 지도자 상은 가원 석정여고의 박은천 감독과 마산 내서여고의 박상규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남자 고등부 MVP로 선정된 포항 동지고의 손민주(남·17)선수는 2016년 나이키 모스트 원티드 한국대표 자격이 부여됐다.
영암군 관계자는 "1000여명의 선수단과 가족, 그리고 관람객들이 영암을 찾아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군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전국에 홍보하고 여러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방과후 틈틈이 실력을 다져온 순수 아마추어 학생들의 축구 잔치로 영암, 강진, 장흥 3개 군이 상행협력 차원에서 공동 후원하였으며, 중등부 경기는 장흥군에서 초등부 경기는 강진군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