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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100인 인력풀' 제도 활용 시립어린이집 원장 선정

향후 10여개 시설장 선정도 '인력풀제' 활용 방침

지정운 기자 기자  2015.11.25 09: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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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가 '100인 인력풀'제도를 활용해 중흥보듬이나눔이 시립어린이집을 위탁 원장을 선정했다.

여수시는 '100인 인력풀제'에 포함된 시립어린이집 수탁자 선정심사위원들 중 심사위원을 무작위로 선정(주말 고려)한 후, 심사 하루 전인 22일 시청 공무원을 제외한 13명 위원들에게 통보했다.

수탁자선정심사위원회는 보육전문가 3명(20% 이하), 어린이집 원장 1명(10% 이하), 보호자(1명) 및 공익대표 7명(45% 이상.1명 불참), 보육교사 대표 1명(10% 이하)을 위촉했다. 지역별로는 전북 1명, 광주 6명, 전남 5명, 여수 1명(학부모)으로 구성됐다.

심사결과 모두 5명의 신청자 중 A어린이집 김모 교사(48·여)가 다음달 1일부터 앞으로 5년 동안 소라면 죽림지구에 있는 중흥보듬이나눔이  시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게 됐다.

보육전문가 몫으로 심사에 참석한 C(43·여)교수는 "지원자 모두 역량과 자질이 뛰어났고 선정과정 역시 공정하고 체계적이었다"며 "선정된 원장은 시의 기본 보육정책과 중흥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의 설립취지와도 부합하는 보육철학을 지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심사결과를 설명했다.

한편, 시는 향후 예정된 연등 시립어린이집(2016년 1월), 쌍봉·여천·수정·나진 시립어린이집(3월), 화정·남면 시립어린이집(11월), 미평·죽림1단지·죽림2단지 시립어린이집(12월)의 시설장 선정에도 '100인 인력풀'에서 수탁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한다.

이와 함께 시는 기존 시설장뿐만 아니라 사회복지법인이나 비영리법인, 개인(민간·가정어린이집)도 자격을 갖추고 주사무소가 여수에 있거나, 1년 이상 거주했을 경우 시설장 위탁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대폭 개방했다.

또한 공고과정에 심사기준 등을 공개하고 지역의 유능한 보육전문가들이 수탁자 선정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