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무안·함평교육지원청이 도교육청 감사와 자체 감사에서 교사 임지배치 부적정, 학교급식 위생관리 업무 소홀, 공익법인 관리감독 소홀, 시설공사비 과다 지출 등 부적정 사례가 수두룩하게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전남 무안·함평교육지원청이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탁)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해 무안·함평교육지원청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지역교육청 직원 52명(무안 21명, 함평 31명)과 일선학교 교직원 153명 등 총 205명을 신분상 조치했다. 이와 함께 무안교육지원청 982만원, 함평교육지원청 582만원을 회수조치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말까지 무안·함평교육지원청의 자체 감사에서도 일선학교의 부적정 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무안은 13개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대한 감사에서 초과근무 운영 소홀, 방과후학교 강사수당 지급 부적정, 현장체험학습 운영 소홀, 업무추진비 집행 부적정,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운영 소홀 등으로 93명을 신분상 처분하고, 215만원을 회수 조치했다.
5개 초·중학교를 감사한 함평은 방과후학교 기간제 교사 채용 심사 부적정, 학교회계 집행 소홀, 정보통신 보안 관리 소홀, 공유재산 업무처리 소홀,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소홀 등으로 24명을 신분상 처분하고, 94만원을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