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을 주관할 장례위원회가 2222명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24일 유족 측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국가장 장례위를 구성하고, 이틀 뒤 열리는 영결식 준비에 들어갔다.
장례위 규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1383명) 때보다 많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2371명) 때보다는 적다.
장례위 위원장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맡고, 부위원장에는 정갑윤·이석현 국회부의장, 이정미 헌법재판소 수석재판관, 황찬현 감사원장, 홍준표 경남지사, 김봉조 민주동지회 회장 등 6명이 위촉됐다.
고문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전·현직 3부 요인, 주요 정당 대표, 종교계 대표 등 101명이 맡게 된다.
첫 국가장 형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영결식은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다.
영결식 동안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도로 등이 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