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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 광주에서 열전

장철호 기자 기자  2015.11.24 14: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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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5하계유니버시아드가 열렸던 광주에서 세계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열전에 돌입했다.

광주시체육회(회장 윤장현)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염주종합체육관 및 광주시체육회관에서 '2015 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개최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19세 이하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참여하는 세계 꿈나무 배드민턴 제전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의 국제대회 승인을 받았다. 

연령대별 남녀 단·복식, 혼합복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700명 이상의 임원·선수와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미국 등 13개국 300명의 해외 임원·선수들까지 참가했다. 

특히 지난해(경북 김천대회)보다 참가 선수가 23% 가량 늘어 더욱 열띤 경기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풍성한 교류와 화합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에서도 산월초, 풍암초 등 초등부 2개팀, 전대사대부중, 광주체육중 등 중등부 2개팀, 전대사대부고, 광주체육고 등 고등부 2개팀 총 6개팀이 참가하여 세계 선수들과 함께 스매싱을 날리고 있다.

대회 기간 중 배드민턴 꿈나무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26일 오전 9시부터 김동문, 하태권, 박주봉, 정소영 등 총 4명의 대한민국 배드민턴 전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더 레전드 코리아(The Legend Korea)' 이벤트가 염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4명의 대한민국 배드민턴 레전드는 올림픽 참가 경험담은 물론 슬럼프와 부상 극복 방법과 같이 어린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을 상세하게 들려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체육회 유재신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 꿈나무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배드민턴을 통해 세계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2015U대회 때 사용한 훌륭한 경기장을 적극 활용하여 광주를 방문한 선수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광주에 도착한 각국 선수단 1000명은 29일까지 머물 것이며, 광주에 머무는 동안 소비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8억원 이상으로 분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