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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인삼제조업체 세계 최고 수준 EU GMP 획득

의약품 생산설비∙품질관리 우수성 입증

전지현 기자 기자  2015.11.24 11: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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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화(대표 이성균)가 국내 인삼제조 업체 중 최초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방식을 입증 받는 유럽 EU 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국가별로 운영되는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으로 의약당국의 실사를 거쳐 적합 판정을 획득해야 해당 국가에서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EU GMP는 유럽 연합(EU)으로 수입되는 모든 의약품과 재료에 필요한 승인 기준으로 실사 통과가 가장 까다로운 표준으로 알려졌다.

일화는 지난 2월 춘천 GMP 공장 생산설비를 활용한 식물추출물 인간약용제품 생산(Plant Extract Human Medicinal Product) 프로세스에 대해 독일 의약품당국(EMA)의 실사를 받았으며 지난 19일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일화는 EU GMP 획득으로 춘천 GMP 공장에서 생산되는 인삼 농축액을 인간약용제품으로 유럽 연합 국가에 의약품 등급의 제품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현재도 일화는 약 15개 유럽 국가에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하며 이번 인증으로 의약품 수출까지 가능해져 신규 유럽 시장 개척이 기대된다.

이성균 ㈜일화 대표는 "EU GMP 획득은 일화의 생산기술력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화 제품의 과학적인 우수성을 알려 세계인의 건강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화의 춘천GMP공장은 대지면적 2만3513㎡(7112평), 연면적 1만1670㎡(3530평) 규모로 지난 2013년 준공됐다. 현재 연간 60톤 이상 농축액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출 농축 제조설비 자동시스템으로 전 공정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