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서구가 내년에 공동주택 종량제를 확대 추진한다.
이는 광주시 음식물자원화시설 용량초과로 인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대란이 우려됨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선 것.
서구는 내년에 공동주택 단지 2만 세대에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기(RFID) 300대를 설치한다. 세대별 종량기는 지난 2013년부터 59개 단지 2만5347세대에 436대를 설치했다.
세대별 종량기 설치 전에는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를 단지별로 수거해 처리비용을 세대수 별로 나눠 지불해 왔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시마다 세대별로 고유식별번호(RFID)를 인식해 배출하는 방식인 종량제 기기 시행 후 30% 이상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서구 관계자는 "2016년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 사업을 12월15일까지 접수하고 있으니 참여하지 않은 공동주택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며 "서구가 주민스스로의 참여로 음식물쓰레기도 줄이고 환경도 살려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