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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주 씨앤앰 신임 사장 "새로운 비전 만들 것"

주총 통해 신임 사장 선임…회사명 변경 위해 사명 공모

최민지 기자 기자  2015.11.24 10: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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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4일 씨앤앰케이블방송(cable & more)은 주주총회를 열고 전용주 IHQ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씨앤앰은 회사명을 변경키로 하고, 사명을 공모키로 했다.
 
전용주 신임 사장은 "씨앤앰은 국내 미디어시장이 주목하는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와 최고의 디지털 전환율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씨앤앰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 신임 사장은 "현재 우리의 미디어시장은 UHD·기가인터넷·IoT 결합 등 소비자 니즈에 맞춰 급변하는 만큼 본연의 서비스 강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가입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적극적인 마인드로 개혁을 이뤄내 뉴미디어 선도기업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 신임 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 전 신임 사장은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2000년 플래니스엔터테인먼트 전략담당 상무를 시작으로 사이더스HQ 사외이사 및 부사장을 거쳐 YTN미디어와 CU미디어 등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감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진흥기금 운영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전 신임 사장이 씨앤앰 매각을 위해 전방에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신임 사장이 인수합병(MA&) 전문가로 불리는 만큼, 씨앤앰 매각 작업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 

SK텔레콤이 씨앤앰을 뒤로 하고 CJ헬로비전을 매각한 상황도 씨앤앰 입장에서는 악재로 작용됐다. 씨앤앰은 2조5000억원 수준의 높은 매각 가격을 제시하고 있어 매각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씨앤앰 매각 가격은 1조원대로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