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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아랫장에 '야시장 1호' 탄생

오는 4일 개장식…매주 금·토요일마다 개장

지정운 기자 기자  2015.11.24 08: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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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순천 아랫장에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야시장 1호'가 문을 연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4일 오후 4시 아랫장에서 '야시장 1호' 개장식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야시장이 열린다.

아랫장 야시장 개장식에는 청년과 상인, 관광객이 하나되는 플레쉬몹, 포차 퍼포먼스, 대학과 청년이 만드는 청년 노래자랑, 아고라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순천시와 아랫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단 및 시장 상인회에서는 야시장을 통해 대형마트에 길들여진 소비자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돌리고, 순천만 국가정원 등을 찾아오는 관광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여 머무는 관광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야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추억을 되살리며 새로운 아이템으로 다양한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20개의 가판대(매대)를 마련했다. 

가판대는 청년창업자와 다문화가정, 주부(여성경력 단절자), 저소득층에게 배정해 운영한다.

아랫장 야시장 사업은 순천시가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며 가능해졌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쇼핑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장으로 조성해 나가는 사업의 일환이며 3년간 자생력강화사업, 디자인 ICT융합사업, 기반시설 정비 등 중점 추진한다.

순천시는 이밖에 순천을 찾는 내일러와 청년 대학생을 위해 '청년야시장'을 역전시장 인근에 12월중 개장하는 등 청년들의 참여와 참신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 사업들을 발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