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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22배 신안군, 바닷길 가르며 지역개발 꿈꾸는 사람들

"어려운 근무여건을 일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는 긍정적 생각 뭉쳐”

나광운 기자 기자  2015.11.23 19: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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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은 바다 면적을 뺀 면적이 655㎢에 이르고 바다와 육지 넓이를 합하면 서울시 면적의 22배나 되는 넓은 면적에 행정구역이 대부분 바닷길을 이용하는 전국 최대의 도서지역으로 이뤄져 있다.

도서지역의 특성상 군민의 대부분 일상은 바다와 밀접한 생활권을 지니고 있지만, 어려운 지리적 여건 때문에 행복지수에 대한 부족함이 늘 함께하며 섬사람들의 애환으로 치부되는 게 보통이다.

이러한 섬지역의 자연적인 조건에 부합하면서 섬사람들의 행복지수와 관광 신안을 개발하는데 열정을 바쳐 자부심과 함께 단합된 업무로 '잘사는 신안'을 만드는데 선봉에 있는 도서개발과 팀원들이 사업제안과 예산확보로 창의력을 돋보이고 있어 화제다.

신안군 도서개발과 팀원들은 무엇보다 섬사람들의 생활 정주여건 개선에 밀접한 사업의 구상으로 섬을 잇는 교통과 편의시설 확충을 우선으로 하는 사업을 통한 관광기반시설 확충에 우선적인 개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3차 사업개발로 1245억원의 막대한 사업비를 중앙정부로부터 확보하는데 팀원과 신안군수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만리 예산전쟁에 사활을 걸어가며 전념한 결과에 신안군의 도서지역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

이에 중점적인 도서지역 개발을 위해 2016년까지 67개 섬에 358건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5개 섬에 137건이 완료돼 신안군의 성장동력 기반확충에 탄력을 가하고 있다.

여기에 섬사람들의 가장 시급한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연륙·연도교 사업의 조기완공을 위한 예산확보가 순탄하게 진행되면서 새천년대교와 임자~점암 간 대교 등 해양실크로드의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대합실과 어항접안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위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이를 통해 천혜의 자연적인 관광자원을 이용한 군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관광기반시설 확충에도 팀원들의 발 빠른 대처가 돋보이고 있다.

도서개발과 김수희 과장의 리더십이 팀원들의 사기진작으로 이어져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부러움과 함께 도서개발계 송현중 계장은 "어려운 근무여건을 업무에 대한 성취감으로 만족하고 팀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바닷길을 달리며 자신의 업무에 충실하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긍정적인 생각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새로운 희망으로 변화 하는 신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