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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행연합회, 제3회 기업성장포럼 개최

특구 내 6개 우수사 선정…벤처기업 기술금융 자금접근성 제고 기대

이윤형 기자 기자  2015.11.23 18: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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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은행연합회(은행연)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과 23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양 기관 공동으로 '2015년 대덕특구 제3회 기업성장포럼(IR 투자설명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 3월 은행연과 특구재단의 '창조경제 성과 구현과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개최됐으며, 전국의 각 은행 담당자들과 연구소 기업 등 특구 내 우수기업 6개사(△제이케이하이테크 △이노프레소 △힉스컴퍼니 △토모큐브 △제이플라즈마 △플라즈맵)가 선정, 참여했다.

특구재단은 "선정된 6개사는 연구소기업 및 창업초기 벤처기업 중 기술력은 우수하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위주로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은행연에서는 선정된 기업 정보를 TDB(Tech Data Base) 홈페이지 내 'IR Place'에 공개해 금융회사 및 투자회사 등이 여신·투자심사에 참고하거나 기업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은행권의 융·투자 대상 기업에 대한 정보부족 문제가 완화되고 연구소기업 및 창업초기 벤처기업들의 기술금융 자금접근성이 제고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구 내 창업초기 기업들도 매출실적 및 금융거래 실적이 없더라도 기술력 평가를 통한 은행권의 기술금융 지원으로 자금접근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그동안 정보 수집의 한계로 양질의 기술금융 투자처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왔던 은행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 발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은행연에서는 TDB 시스템 개선을 통해 기업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융·투자 희망기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영구 은행연 회장은 "이번 행사가 우수한 기술창업기업들과 금융권에게 효율적 연계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국은행연합회에서도 앞으로 우수 기업과 금융권의 가교역할을 지속적으로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