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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쉽고 간편한 안전지킴이" 티브로드 '스마트홈캠'

고화질모니터링·양방향음성전송 '눈길'…1만원 이하로 '가정 내 CCTV'

최민지 기자 기자  2015.11.23 17: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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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인 가구·워킹맘 및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댁내 안전 및 안부 확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기존에는 범죄 예방을 위해 출입구에만 부착됐던 CCTV가 가정 내로 옮겨지고 있다.

월 1만원 이하 가격으로 가정 내 CCTV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정용 홈CCTV인 티브로드 '스마트홈캠'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출시된 제품이다. 약 2주간 스마트홈캠을 사용해보니 원할 때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집안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댁내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었다. 

스마트홈캠은 카이홀맨을 연상케하는 귀여운 외형으로 CCTV라는 딱딱함을 벗어났다. 또, 이 제품은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여성들이 사용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설치 및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무선랜을 공유기와 스마트홈캠 본체에 연결하거나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무선으로 적용하면 된다. 스마트홈캠 모바일 앱은 구글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아이폰 대상 ios용 앱은 이달 내 선보일 예정이다.

비교적 쉬운 설치방법에도 고객은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에 티브로드는 스마트홈캠 가입고객을 위해 전문기사 방문을 통해 계정 및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원하는 자리에 스마트홈캠을 설치한 후 앱과 연동시키면 스마트폰을 통해 집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거나 원하는 시간에 예약녹화를 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화질이었다. 210만 화소의 풀HD로 홈CCTV 영상을 볼 수 있었다. 단말 사양에 따라 화면 지연 상황은 달라지지만, 출시 1년 내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화면 끊김 현상은 거의 느낄 수 없었다. 화각도 77˚로 70˚인 경쟁사 홈CCTV보다 넒은 편이었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통신사 등 경쟁사 홈CCTV보다 더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며, 25프레임을 지원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스트리밍을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홈캠은 알림메시지 등을 발송한다.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경우, 본인이 아니면 집 안에 누가 들어올 일은 거의 없다. 이에 스마트홈캠은 수상한 움직임이나 소리를 감지해 알림메시지를 전달한다. 

반대로, 특정시간 동안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아도 알림문자가 발송된다. 이는 독거노인·고령의 어르신·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12시간 이상 집 안에서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았다면, 이는 건강상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지정해놓은 번호로 알림문자를 발송하게 된다. 이는 보호자가 적절한 조치를 통해 위험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알림발송 기준은 현재 12시간·24시간 단위지만, 6시간 단위로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양방향 워키토키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카메라 스피커로 소통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다 앱 내 '워키토키' 버튼을 누르면서 말을 하면 댁내 스마트홈캠 기기에서 소리가 들린다. 이에 대해 대답하면 앱을 통해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스마트홈캠 앱은 가정에서 이용 때 기본적으로 소리까지 함께 들을 수 있다. 이에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셈이다. 애완동물 및 가족 구성원들과 간단하게 소통할 때 유용한 기능으로 꼽힌다.

사생활 보호 기능도 도입됐다. 스마트홈캠은 가정용이기 때문에 앱을 통해 허락된 여러 사람들이 볼 수 있다. 이에 사생활 보호 기능을 도입해, 스마트홈캠 기기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거나 앱 내 사생활 보호 기능을 클릭하면 카메라는 천장을 향하게 된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가입자 비중은 가정고객이 77%, 법인 및 개인사업자가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CCTV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소상공인들도 가입하고 있다"며 "맞벌이 가구인 30~40대 연령대 가입자들이 전체 가입자의 61%에 달하며, 자녀·노인 및 반려동물 케어를 위해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브로드 인터넷 또는 방송상품에 가입돼 있다면 한 달에 7700원(부가세 포함, 3년 약정)으로 홈CCTV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CCTV 설치 때보다 가격적 부담도 줄어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