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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추병원, 뇌혈관 질환 본격 진료

이유나기자 기자  2015.11.23 14: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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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의정부에 위치한 추병원이 새로운 장비와 인력을 확보해 뇌혈관질환을 본격 진료한다고 23일 밝혔다.

뇌혈관 질환은 암에 이어 우리나라의 총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하는 질환이다. 그만큼 환자는 많지만 치료하는데 고가의 전문장비와 전문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환자가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많은 환자가 대학병원으로 몰리다 보니 시간을 다투는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이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추병원 신경외과 오우석 소장과 김정훈과장 모두 전문의·박사학위 소지자로 현장 10년 이상 뇌혈관질환에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다.

추병원은 기존의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에 PET-CT(양전자단층촬영)와 뇌혈관조영검사장치를 도입해 대학병원 수준의 장비를 갖췄다.

PET-CT와 뇌혈관조영검사창치를 운영하는 병원은 대학병원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몇 군데 되지 않지만 이번에 추병원에서 도입하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뇌혈관질환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추현광 추병원 원장은 "이번 최첨단 장비 도입과 대학병원보다 저렴한 진료비로 대학병원급 치료혜택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병원의 임무"라며 "지난 20년 동안 지역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질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병원은 응급의료센터부터 급성 치료병동 그리고 만성환자들을 위한 요양변동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전문의 진료체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