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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정이 넘치는 아파트 공동체' 변화 모색

24일 '입주자대표자회-경비 노동자' 상생 워크숍

정운석 기자 기자  2015.11.23 14: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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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딱딱한 아파트 문화를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이 넘치는 마을 공동체로 바꿔보기 위해 24일 아파트 공동체 워크숍을 갖는다.

이날 오전 11시 운남동주민센터에 열리는 워크숍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당사자 즉 입주민과 경비노동자, 청소노동자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전에 아파트 입주자대표협의회 대상으로 '아파트공동체는 노동을 품고 있는가'를 주제로 윤난실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장이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1시 조선익 노무사가 경비·청소노동자, 관리사무소 직원을 대상으로 '노동과 꿈'을 주제로 강의 한다.

또 수강자들이 함께 점심을 먹으며 경비노동자들의 하소연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서로 다른 입장으로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점심 미팅은 공병철 한국힐링웃음연구소장이 진행해 자연스러운 화합을 이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입주민, 경비노동자, 청소노동자, 관리사무소 직원과 같은 모든 주체가 상생 의지를 가지고 있을 때 공동체 문화가 아파트에 뿌리내리는 토양을 만들 수 있다"며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화합하는 프로그램을 앞으로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