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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전년대비 영업현금 흐름 2배 증가

황정호 기자 기자  2015.11.20 19: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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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시행사·주택 구매자·시공사 모두 상부상조하는 모델을 구축해 더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성공은 서희건설만의 노하우와 사업주체인 조합원을 적극 지원해 가능했다. 서희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대비 600억원으로 영업현금 흐름이 2배가량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서희건설이 진행 중인 주택조합만 전국 50개 단지다. 일부 단지는 70% 이상 조합원이 모집돼 인허가를 마치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런 성과를 거둔 요인 중 하나는 '80% 조합원 모집 후 착공'이라는 원칙이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의 법적요건으로는 조합원을 50% 이상만 모집하면 사업 승인이 가능하고 착공할 수 있다.

반면 서희건설은 착공 후 조합원을 모집할 때 사업의 빠른 진행, 안전성을 우선으로 둔다. 조합원들이 사업에 대한 걱정을 줄여주기 위해 세운 방침이다.

서희건설은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연달아 11개 단지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사업 수주에 나선 서희건설은 2270억원(2012년)·5430억원(2013년)6470억원(2014년) 순으로 수주액이 증가했고, 올해는 1조3000억원 수준의 수주실적이 예상된다.

또한 매출 10%에 불과했던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 30%를 넘어 지금은 40%에 육박해 서희스타힐스의 붐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