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큰 역사를 쓴 기업 '현대(現代)'의 3세대까지를 집중 조명한 '현대家 사람들'은 경부고속도로를 놓고, 소양강 댐을 사력 댐으로 건설하고, 조선소를 짓는,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큰 뼈대를 이룬 굴지의 기업 '현대'를 다룬다.
이 책의 특징은 현 시점의 2대, 3대부터 큰 인물인 창업주 아산 정주영과 형제들을 마지막에 등장시키는 역서술 방식이다.
국내 손꼽히는 경영 명문 현대가 중 3대 가운데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아차 '쏘울'의 정의선·루트임팩트의 정길선부터 2대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몽구, 현대그룹의 현정은, 1대인 굴지의 기업을 일군 창업주 아산 정주영과 KCC그룹, 한라그룹 등을 일군 정주영의 형제들을 소개한다.
이 계보를 통해 정주영의 DNA가 흐르는 범(凡) 현대가(△현대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 △현대그룹 △현대백화점그룹 △KCC그룹 △한라그룹 △현대산업개발그룹 △현대해상화재보험그룹 △성우그룹 △서한그룹)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매 장마다 현대가 가족 이야기, 매 부마다 정주영식 자기 계발 분석이라는 팁을 달아 기업 현대를 객관적으로도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정보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만물인터넷 시대에 정주영 같은 창의적이면서도 적극적인,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불굴의 정신을 알리기 위한 소명의식의 발로에서 이 책을 저술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정주영 같은 기업가 정신을 '돌관(突貫)' 정신, 즉 '해보기나 했어?' 같은 강력한 추진력과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의지로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현대경제연구원이 분석한 △창조적 사고 △캔두(Can Do)이즘 △글로벌 마인드 △사회적 책임 △통일 대비라는 다섯 가지도 소개했다.
이 책은 저자가 수많은 정주영 관련 저술과 연구를 통해 기업 현대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책으로 현대가, 더 나아가 기업 현대의 서사를 가감 없는 스토리텔링으로 들려준다. 성안당이 펴냈고 가격은 1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