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희전문학교 'FHC China 2015 국제요리경연대회' 수상

호텔조리학과 학생들, 은·동메달 각 3개 차지 "WACS가 인증한 경합의 장"

[프라임경제]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이하 서연전)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FHC China 2015 국제요리경연대회'(FHC China 2015 International Culinary Art Competition)에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출전,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3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19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중국 최대 식품박람회로서 해마다 세계조리사회총연맹(World Association of Chefs Society, WACS)이 인증한 세계 각국 셰프들의 수준 높은 조리기술과 예술적인 음식을 선보이는 경합의 장이다.

총 17개 클래스로 구성된 가운데 각 클래스별 경기규칙과 규정, 채점 방식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매우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요리경연대회 출전 경험은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전 세계 요리 산업과 문화에 대한 안목을 키울 기회다.

서연전 관계자는 "아무리 훌륭한 실력을 갖춰도 개인이 혼자 해외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대회 출전 지원을 위한 각종 서류접수에서부터 현지 체류와 대회진행까지 담당자가 학생들과 함께 다니면서 보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미리 준비해간 식재료들을 중국 입국 시 반입하지 못하고 회수당하기도 했지만, 현지에서 식재료들을 공수할 수 있었고 학생들도 발 빠르게 움직여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