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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한국형 핀테크'로 베트남 진출

베트남 현지 정보통신기술 기업 'GNC텔레콤'과 업무 협약 체결

이지숙 기자 기자  2015.11.20 16: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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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온·오프라인 연계 결제 서비스, 모바일 앱카드 등 KB국민카드의 한국형 핀테크 서비스가 베트남에 진출한다.

KB국민카드는 19일 오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지불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GNC텔레콤과 '글로벌 핀테크 서비스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카드는 핀테크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화된 온·오프라인 연계 결제 서비스 보급 △모바일 간편 결제 및 인증 서비스 제공 △모바일 기반 신규 사업 발굴 등 베트남 현지 정보통신기술과 연계한 핀테크 기반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신규 수익원 찾기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향후 동남아시아 국가의 정보통신기술 기업, 이동통신회사와도 협력해 각 나라별 시장 환경에 맞는 핀테크 사업 모델을 공동 발굴하고 다양한 기업간거래(B2B) 형태의 핀테크 서비스 보급 및 확산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해외 정보통신기술 기업과의 핀테크 비즈니스를 위한 첫 협력 사례로 핀테크 기반의 신사업 발굴과 수익 다변화를 위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성공적인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