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시 문화회관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소년소녀합창단, 극단 등 부산시립예술단 3개 예술단을 이끌어갈 신임 수석지휘자와 예술감독을 공개모집(국악관현악단은 추천공모)을 통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수석지휘자와 예술감독 공개채용 모집절차를 진행해 특히, 국악관현악단과 소년소녀합창단 수석지휘자의 경우는 예술단 정기연주회 객원지휘와 단원과의 지도연습 등을 통한 실기전형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했다.
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로 선정된 '이정필' 지휘자는 부산대학교 국악과 및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 단원으로 활동했다.
2004년에는 지휘자로 활동영역을 넓혀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국립부산국악원 연주단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현재는 사단법인 메소드문화예술사업단 이사장으로 부산 지역에서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수석지휘자로 선정된 '이건륜' 지휘자는 중앙대학교 작곡과와 침례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지휘를 전공하고 현재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해운대구립여성합창단·부산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지휘자로 다양한 연주활동을 전개해왔다.
시립극단 예술감독으로 선정된 '곽종필' 감독은 동서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하고, 2002년 부산연극제·전국연극제에서 작품명 '이'로 연출상을 수상해 부산연극무대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연극인이다.
현재 극단 하늘개인날 대표&상임연출가로 풍부한 작품연출과 제작 경험 외에도 (사)부산연극협회 기획이사 등으로 활동해 예술정책 기획 능력을 발휘해왔다.
문화회관에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립예술단 수석지휘자와 예술감독에 대해 이달 중 채용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시립예술단이 새로운 각오로 새 출발을 다짐하며 앞으로 부산 시민들에게 더욱 좋은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